(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비드)에 반등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오른 마이너스(-) 16.70원, 6개월물은 0.30원 밀린 -7.7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5원 오른 -3.70원, 1개월물도 0.15원 상승한 -0.90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A 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통화스와프 금리랑 같이 올랐고, 에셋 스와프 물량이 주춤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식 매수 자금 헤지 수요로 추정되는 역외 비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B 은행 딜러는 "어제도 단기물이 괜찮았다. 월말 자금 사정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며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무산에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현물환율이 안정세였고, 에셋이 많이 없었다"며 "역외의 스프레드 비드가 받쳐준 측면도 있다. 거래는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월말 수급이 중요하다"며 "그날그날 수급 상황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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