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25일 두산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네거티브)'에서 'BB(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은 '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이번 등급 하향은 중단기적으로 창출EBIT을 통한 안정적인 금융비용 충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차환위험이 큰 단기차입부담 지속으로 유동성 위험 해소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나신평은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차입금 감축 노력으로 순차입금과 프로젝트파이낸스(PF)차입금 합산액을 2014년 1조7천311억원에서 2017년 9천742억원으로 크게 줄였지만 2017년 금융비용커버리지가 0.6배로 여전히 1배 미만이었다.

나신평은 추가자산매각, 계열지원 등 현저한 차입금 감축, 금융비용커버리지 1.0배 이상 등이 나타날 때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주리스크 발생으로 영업창출현금이 둔화된 가운데 계열지원 위축으로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이 발생해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면 신용등급 하향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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