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러시아 루블화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러시아중앙은행(CBR)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루블화는 최근 신흥국 통화가 강한 매도세를 나타낼 때도 저항력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러시아중앙은행이 루블화가 미국 제재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러시아 중앙은행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는 "루블화의 최근 움직임을 볼 때 정책 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가도 된다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과정이 느릴 수도 있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고 금리 인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달러-루블화는 61.6225루블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이 제재를 부과했을 때 달러-루블화 환율은 65루블까지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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