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5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했다.

25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8.0으로 전월 98.8보다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도 98.8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도 98.8이었다.

5월 기대지수 확정치는 전월 88.4에서 89.1로 올랐다. 예비치는 89.5였다.

5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 114.9에서 111.8로 내렸다. 예비치는 113.3이었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2.7%에서 2.8%로 올랐다. 예비치는 2.8%였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 2.5%와 같았다. 예비치도 2.5%였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들은 실업률이 낮은 상황을 유지할 것을 봤지만,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는 지난달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구재나 자동차, 주택의 가격 할인에 대한 언급도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금리 상승과 더불어 소비 증가율이 2.6%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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