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이머징마켓의 달러화 표시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달러 상승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얼라이언스번스타인(AB)의 샤밀라 칸 이머징마켓 디렉터는 "달러로 자금을 빌린 기업들이 달러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이런 자연 헤지로 통화 가치 하락과 상승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칸은 "이런 기업들이 발행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근 미국 달러 상승이 이머징마켓 기업의 부채 문제에서 주된 우려 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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