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0.30포인트(0.13%) 오른 22,481.0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28포인트(0.07%) 내린 1,770.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 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 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하락 출발 후 오전에 반등했으나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북한 리스크 감소가 증시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6일 남북한 정상이 2차 회담을 진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며 취소 입장을 뒤집었다.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기대감은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휴장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은 적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3시 15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0엔(0.18%) 오른 109.59엔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가 올랐고 석유 관련주는 하락했다.

지난 25일 4.0% 급락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65달러대로 미끄러지며 내리막을 걸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 논의가 유가를 짓눌렀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각각 1.70%, 2.17% 올랐고, 원유탐사회사 인펙스는 2.64% 내렸다.

우량주 중에서는 닌텐도가 2.04% 내렸고, 소니는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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