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28일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희망퇴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연합회가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씨티·수출입·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은행 등 18명의 은행장이 함께했다.
우선 최 위원장은 최근 청년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은행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의 희망퇴직 활성화를 위한 퇴직금 인상을 시사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간 최 위원장은 희망퇴직과 청년채용을 연계한 세대 간 빅딜을 강조해왔다.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이 퇴직금을 상향 조정해서라도 희망퇴직을 늘리고 그만큼 적극적인 청년 채용에 나서야 한다는 뜻에서다.
이에 은행장들은 은행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청년 채용 확대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 산업이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 금융 등 각계 주요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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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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