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이탈리아발 정국 불안 여파에 2% 넘게 하락하며 장중 한 때 2,4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3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43분 현재 전일보다 2.2% 내린 2,402선에서 거래됐다. 오후 한때는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 발 정국 불안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외 변수가 악화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505억원, 5천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4.00%, 2.83%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74%, 1.50% 내리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2%) 내린 867.25에 거래됐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