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유럽의 정치 리스크가 완화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3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83.30(0.83%) 오른 22,201.82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32포인트(0.65%) 오른 1,747.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의 완화가 주가를 떠받쳤다.

전날 이탈리아 최대 정당인 반체제 오성운동은 극우정당 동맹과의 연정 구성을 재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대비 1.2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0.89% 상승했다.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탄탄한 움직임을 보인 것도 도쿄증시를 뒷받침했다.

엔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3시 12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4엔(0.13%) 하락한 108.7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도요타와 시세이도가 각각 1.16%와 5.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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