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지난 4월 매매 계약에 들어간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1.3% 감소한 106.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전월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낮은 수준을 보였다.

NAR은 최근 몇 년 동안 강세를 보인 주택시장이 다른 징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NAR은 "시장에 나온 주택이 부족해 잠재적 주택 구매자에게 가격이 올라가고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휘발유 가격 상승을 비롯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를 재정적으로 압박해 시장에 또 다른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R는 "높은 금리와 집값 때문에 집을 사려는 이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다만 현재 경제가 매우 견실하며 일자리 증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임금은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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