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청와대는 경제 정책의 콘트롤 타워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권한을 기재부 장관에게 줬으니 부총리에 앉힌 것이고, 그러니 김 부총리가 경제 콘트롤 타워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과 관련해 그는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으로 정부도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근로자 외의 사람들을 언급한 것은 1분위인 하위 20%가 아니라 10%를 의미한 것이다"며 "10%는 무직이거나 아주 영세한 자영업자기 때문에 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람들로 그들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위 10%에 대한 대책으로는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근로장려세제(EITC) 등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는데 특별한 대책이 강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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