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 내정자가 최근 선임에 반발하는 노동조합에 대화를 제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일 "김형 사장 내정자가 노조 집행부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자신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서 직접 해명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상태를 해결하도록 협력해 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와의 면담을 통해 김형 사장 내정자가 가진 회사 경영에 대한 방침과 비전, 노사관계에 대한 의견 공유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노조는 김형 사장 내정자와의 대화 자리에서 사장 선임절차 외에도 노조가 회사에 대해서 요구해왔던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 "이번 면담을 통해 오는 8일 예정된 임시주총이 절차대로 개최돼 조직 안정화를 통한 회사 신뢰도 회복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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