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호주의 4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기준으로 전달대비 0.4% 증가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4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0.2% 증가를 웃돈 결과다.

호주 소매판매는 지난 1~2월 증가하다가 3월에 보합을 기록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카페·레스토랑·포장음식 판매가 1.3% 증가했고, 식품 판매는 0.3% 늘었다. 백화점 판매는 0.9% 줄었다.

ABS는 호주의 4월 날씨가 이례적으로 더웠다면서 이에 따른 카페, 레스토랑, 포장음식 판매 증가가 소매판매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호주달러 가치는 소매판매 발표 직후 미국 달러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장대비 0.0030달러(0.40%) 오른 0.75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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