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04.59포인트(1.37%) 오른 22,475.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4월 18일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25.52포인트(1.46%) 오른 1,774.69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경제의 확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월가 예상치 19만 명을 상회했다. 실업률도 3.8%로 18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2.7% 올랐다.

엔화도 약세를 보여 수출주를 중심으로 증시를 떠받쳤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5분경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8엔(0.07%) 오른 109.6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3.91% 뛰었고 소니는 3.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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