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기술주가 약진한 가운데 상승했다.

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63.60포인트(0.28%) 오른 22,539.5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27포인트(0.02%) 오른 1,774.96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줄여나갔지만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도쿄증시에 상장된 기술주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닌텐도가 0.96%, 소프트뱅크는2.16% 올랐다.

다만 전반적으로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을 줄 재료가 적은 데다 미·중 통상문제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 뉴욕증시의 훈풍은 점차 약해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쿄증시가 오전에는 미국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키웠지만 오래가지 못했다"면서 "미국에서는 통상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터넷 관련 주가 시장을 견인하는 데 반해 제조업 중심의 일본은 미국 통상 정책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뉴욕증시만큼 강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8분경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8엔(0.07%) 오른 109.89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시바의 PC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샤프가 4.06% 하락했다. 도시바는 1.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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