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소셜미디어 플랫폼 업체인 트위터가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 다우존스지수는 개장 전 농업회사인 몬산토가 빠지고 트위터가 S&P500에 그 자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 AG에 인수되는 몬산토를 대신해 트위터가 S&P500에 편입됨에 따라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뮤추얼펀드와 ETF는 트위터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S&P는 또 넷플릭스가 몬산토를 대신해 S&P100에 편입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1997년에 설립돼 전 거래일에 시가총액 1천527억8천만 달러에 마감됐다.

저널은 S&P가 트위터를 S&P500에 편입시키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가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올해는 4분기 연속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 1년 내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6% 오른 39.24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0.2% 상승한 362.69달러를 기록했다.

S&P는 생명공학 회사인 레젠엑스바이오가 제너럴케이블을 대체해 S&P 스몰캡 6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