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이 개장 초반부터 대량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가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4포인트(0.61%) 오른 2,468.8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 부상, 은행주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58%, 0.49% 상승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심사 첫날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9%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1.34%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7%) 오른 881.24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며 상승했다"면서 "국내 증시도 미 중시의 상승세와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순항 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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