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최정우 기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진실하고 성실하게 소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을 심의하는 첫 증권선물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회사가 이른 시일 안에 정상적인 경영 상태로 복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시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질문에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소명하겠다"고만 답했다.

지난 감리위원회 참석 시에 금융감독원에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표현이었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감리위원회가 3차례에 걸쳐 심의를 진행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심의를 공정하게 할 것이며 대심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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