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반도체주 랠리에서 제외된 브로드컴이 곧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가 7일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올해 2% 정도 올랐다. 반도체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MH가 올해 들어 1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은 미미하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브로드컴이 올해 거래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대형 반도체주의 랠리에서 빠져 있었지만, 따라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5월 중순 퀄컴과 잠재 협상을 중단시킨 뒤 올해 초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상승하던 브로드컴의 주가는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브로드컴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찍지 못했고 다른 반도체주보다 상승률이 저조했다.

슐로스버그는 "브로드컴이 올해 저점인 주당 230달러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여 저항대인 270달러를 뚫는다면 300달러에 금방 도달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다시 성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식을 산다면 주가는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가가 여전히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의 평균 목표주가는 310.41달러다. 현재 주가 수준보다 18% 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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