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브라질 주요 지수의 급락과 함께 브라질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가파르게 떨어졌다고 마켓워치가 7일 보도했다.

iShares MSCI Brazil ETF인 EWZ는 이날 8%가량 떨어졌다. 2017년 5월 18일 이후 하루 하락률로는 최대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5.7% 떨어졌다.

최근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노동 분규와 경제 성장률 저하, 10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우려 등으로 브라질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을 시도했다. 달러 대비 헤알화는 이날 2% 하락했고, 이번 주 들어서는 4% 떨어졌다.

이날 급락으로 브라질 ETF는 이번 주에 10% 이상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후퇴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올해 3.5%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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