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2포인트(0.21%) 내린 2,465.36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브라질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며 하락했다. 나스닥도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차익 시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9%, 0.44%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18%, 1.3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2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1.49%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5%) 내린 887.47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중시가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도 브라질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증시는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에 정회원으로 가입되면서 철도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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