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5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고 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10.6%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5월 수입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시장 예상치 18.8%를 소폭 상회했다.

지난 4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12.9% 증가하고, 수입은 21.5% 늘어났었다.

5월 무역수지는 249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326억달러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4월에는 287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5월 대미 흑자 규모는 245억8천만달러로, 지난 4월 221억5천만달러에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1~5월의 대미 흑자 규모는 총 1천48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5월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해 전월의 3.7% 증가에서 소폭 둔화했다.

5월 수입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6% 늘어나 4월의 11.6% 증가보다 개선했다.

무역수지는 1천565억위안 흑자로, 전달의 1천828억위안 흑자에서 흑자 규모가 다소 줄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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