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형 신임 대우건설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주택건축사업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올라 조직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대우건설은 8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형 신임 대우건설 사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올리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신임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 사장이 이제 공석을 메우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전 박창민 사장이 사임하고 송문선 사장 직무대행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에서 대규모 부실이 터지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새 사장 찾기에 나섰다. 모로코 사태 여파로 대우건설은 사업총괄 폐지와 함께 주요 본부장을 물갈이했다.

김형 신임 대우건설 사장과 함께 김창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올랐다. 이전에는 송문선 사장 직무대행(부사장)만 사내이사였는데 수적으로 늘어나 조직 안정성을 높였다.

김형 신임 대우건설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에 입사하면서 건설인이 된 그는 삼성물산 시빌(Civil, 토목) 사업부장(부사장)과 포스코건설 글로벌 인프라(Global Infra) 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김창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은 1961년생으로 경영진단실장 등을 거쳤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