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후 제일홀딩스의 팬오션 지분율은 54.70%다.
제일홀딩스 관계자는 "2015년 하림그룹이 팬오션을 인수할 때 포세이돈 2014 유한회사와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포세이돈 2014 유한회사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로 팬오션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5년 2월 12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로부터 팬오션 지분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인수가액은 1조80억원이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8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팬오션이 발행하는 회사채 1천580억원을 인수하는 조건이다.
제일홀딩스는 유상증자 8천500억원 중 6천800억원과 신규발행 회사채 1천580억원을 부담했다. JKL파트너스는 유상증자 중 나머지 1천700억원을 지원했다.
포세이돈 2014 유한회사는 JKL파트너스가 팬오션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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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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