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미국 지수선물이 해외 증시의 부정적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개장에 앞서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7시 20분(미 동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 선물은 124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이는 84.41포인트 하락 개장을 암시한다.

나스닥100과 S&P500 선물 역시 각각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상승했지만, 다른 시장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와 유럽 증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에서도 약세 신호가 나오고 있다.

시장은 캐나다 퀘벡에서 이날 시작하는 G7 정상회의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가 관세를 부과한 국가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트럼프의 새로운 트윗이다. 그는 트윗에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비금융 장벽을 세우고 있다며 프랑스와 캐나다를 비난했다.

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현직 대통령이 고립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다른 지도자들이 6개국 합의에 사인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무역이나 관계를 둘러싼 우려는 투자 심리에 계속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6월 12일에 있을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회담을 둘러싼 어떤 진전에도 투자자들의 불안은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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