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대기업집단으로 불리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31개 기업 가운데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은 롯데그룹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11개 보유해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았다.

농협은 또래오래, 농협홀푸드 등 7개 브랜드로 뒤를 이었고 신세계는 스무디킹,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5개, 하림 역시 맥시칸치킨 등 5개를 보유했다. GS는 GS25 등 4개, LG는 더페이스샵 등 3개, CJ도 뚜레쥬르 등 3개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대기업 집단 소속 프랜차이즈 수는 외식업 22개, 도소매업 17개, 서비스업 4개로 집계됐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전체의 0.8%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말 기준으로 가맹본부 숫자는 총 4천268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주)더본코리아로 19개의 브랜드, 다음으로는 (주)놀부 13개, (주)소프트플레이코리아 12개, (주)한국창업경제연구소 10개, (주)이랜드파크, (주)이바돔, (주)리치푸드가 각각 8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다.

국내 업체로는 '림스치킨'이 197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39년으로 가장 가맹사업 기간이 가장 길고 그 뒤를 이어 롯데리아(36년), 페리카나(35년), 신라명과(3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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