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1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거래일(8일) 미국 채권 금리는 이번 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75bp 상승한 2.9501%, 2년 만기 금리는 1.63bp 올라 2.5039%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84~107.97

- NH선물:107.82~107.96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지난주 장 후반 급등을 소폭 되돌리는 수준의 제한된 범위의 약보합 흐름과 관망세 전망. 해외 이벤트가 가득한 한 주의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역시 지난주 제한적 움직임으로 대기 모드에 들어감. 주 초반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의 정치적 이벤트 돌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 후반 FOMC, ECB, BOJ 회의를 대기한 박스권 흐름 지속 예상.

◇ NH선물

6월 FOMC 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 ECB 자산 매입액 축소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채권시장 약보합 전망. 근래 국채선물 시장이 장 초부터 전일의 미 국채금리 등락을 반영하기보다는 장중 아시아장에서 미 금리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려는 심리가 녹아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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