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북한에서 사업할 기회가 생길 것이란 낙관론이 일고 있지만, 기대처럼 당장 문호가 열리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에 투자했던 한국 기업들의 자산이 상당 기간 동결돼왔다는 사실을 떠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심지어 중국 기업 시양도 북한과 광산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채굴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철수한 바 있다고 CE는 강조했다.

CE는 이런 사례들이 대북 사업의 신뢰를 훼손한다면서 최근 문호를 개방한 미얀마에서 외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우려를 키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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