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1일 북미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36포인트(0.47%) 하락한 3,052.7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00만 수, 거래 규모는 1천43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10.22포인트(0.58%) 내린 1,741.18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3천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779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리스크도 증시에 제한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동성 우려도 중국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예탁증서(CDR)의 시범 시행으로 샤오미 등 기업들이 CDR을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동성 긴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하고, 만기 도래 물량 200억 위안(약 3조3천546억 원)을 순회수했다.

중국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제약, 필수소비재, 정보기술 업종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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