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이 국내외 채권 투자를 담당할 전문 경력직 운용역을 채용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외 간접채권 운용계획 수립, 투자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할 운용역을 뽑는다.

이번에 채용되는 운용역은 간접채권 운용 이외에도 전략·전술적 자산배분 및 리서치 업무, 구조화 채권 투자,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한다.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운영, 파생상품 설계 및 가격 분석능력, 자본시장법 관련 법규 지식, 금융시장 분석 및 리서치 능력 등이 경력직에 요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운용역이 퇴직하는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 경력직을 채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행정 7급 1명이며, 선발된 후에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증권운용과에 속해 채권운용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자는 국내외 국가·지자체, 공공기관, 연기금, 법인 등에서 자산배분, 자산운용 관련 분야를 근무한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관련 분야에서 임용예정직급과 동일 직위로 2년 이상 일한 경우도 경력이 인정된다

금융공학과 경영학, 경제학 전공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나 국제재무분석사(CFA),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한국공인회계사(CPA)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채권 운용역 이외에 보험계리 분야 전문경력관 1명, 보험상품개발 경력직 행정 7급 경력직도 동시에 채용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약 51조4천907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 장부가 채권과 국내 채권, 해외 채권 등 채권 총투자금액은 약 35조6천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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