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보유 지분 20.8%, 15억 弗 평가..ADR, 올해 들어 80% 이상 상승"

MCM 파트너스 "비즈니스 전망 밝다"..'사자' 투자 의견 부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나스닥에서 美 주식예탁증서(ADR)가 거래되는 중국 주요 구직 사이트 51잡(job)최고경영자(CEO)가 억만장자 대열에 진입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한 바로는 상하이에 거점을 둔 51잡 지분 20.8%를 보유한 릭 얀(55) CEO는 자산이 15억 달러(1조6천132억5천만 원)로 최신 평가됐다.

51잡 ADR은 올해 들어 80%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51잡의 지난 1분기 매출은 8억100만 위안(1천346억8천815만 원)으로, 한해 전보다 34% 증가했다.

얀은 지난달 분기 실적에 관한 콘퍼런스 콜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에 비즈니스 모델 핵심의 규모와 범위도 호조를 보이면서, 견고한 수익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SCMP는 51잡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얀이 2010년 CEO가 됐다면서, 그 전에는 베인 앤드 컴퍼니에서 11년간 일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홍콩대에서 철학과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후 프랑스 명문 인시아드 비즈니스 스쿨을 다닌 것으로 설명됐다.

MCM 파트너스의 라이언 로버츠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51잡의 비즈니스 전망이 밝다면서, '사자' 투자의견을 부여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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