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일 국채선물이 북미정상회담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장 초반 공개되는 이주열 총재의 한은 창립기념사와 회담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일 미국 채권 금리는 소폭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37bp 상승한 2.9538%, 2년 만기 금리는 1.22bp 올라 2.5161%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84~107.97

- NH선물:107.86~107.98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장중 이벤트 관망대기로 제한된 범위의 보합권 등락 예상. 이번 주 목요일 새벽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도 변동성이 높지 않은 대기 장세.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기대를 높이며 5월 FOMC 이후 낮아졌던 연내 추가 3회 인상 가능성을 다시 2회보다 높게 반영. 장중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긴장감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장 종료 후 공개되는 5월 금통위 의사록과 오늘 저녁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도 주목.

◇ NH선물

이주열 총재의 한은 창립기념사를 소화하며 금일 국채선물은 강보합에 머물 전망. 6월 FOMC를 앞두고 방향성 경직 속에 시장은 총재 발언에 주목하는 모습. 근래 총재의 멘트에 따라 장이 크게 움직였던 점을 고려하면 금일 기념사는 원론적 수준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은 그중에서 강세 재료를 선별적으로 반영하며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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