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주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RPA는 컴퓨터로 입·출력을 하는 등 정형화된 반복업무를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것으로,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예금잔고와 법인카드 지출내용을 외부사이트에서 내부 시스템에 등록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하루 2시간 이상 걸리는 업무가 1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아주캐피탈은 상반기 내에 고객안내 SMS 발송, 수수료 정산, 영업정보 작성 등 14개 업무에 RPA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는 RPA 전담직원을 두고 보다 정교화해 아주캐피탈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가 담긴 업무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RPA 도입으로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고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일과 삶의 균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