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16%) 오른 2,474.1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갈등 우려에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0%, 0.13%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포스코는 각각 0.11%, 0.27%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12%, 1.07%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0.8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1.95%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0.31%) 오른 879.28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 당일을 맞아 미국과 북한 간 합의 내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jhwang@yna.co.kr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