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2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속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북미정상회담 진행 상황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5%) 하락한 2,468.83에 거래됐다.

이달 코스피는 7거래일 중 5거래일간 오르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다. 기대했던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시장에 반향을 줄 만한 주요한 합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도 다소 위축됐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도 우세했다.

기관은 1천21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1천227억원, 12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26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00%, 1.39%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0.90% 내렸고, 현대차는 0.72%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79%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4.7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17%) 내린 875.04에 거래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은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54% 상승했다. 신라젠은 0.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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