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북미정상회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금융시장에는 선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 관계자들은 북미정상회담이 국내 경제에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에는 선반영된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이 금융시장 가격변수에는 일부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미회담 못지않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중요하다"며 "오늘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것도 FOMC가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의 다른 관계자도 "금융시장은 북미회담을 유보적으로 보는 것같다"며 "달러-원 환율 등 금융시장 움직임은 북미회담의 영향력이 금융시장의 예상 범위내에 있었다고 보고, 향후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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