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이 짧고 모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인 컨트롤리스크스는 이처럼 밝히고 "북미정상회담 합의서에 새로운 약속이 없고 두 정상은 실제로 거론되어야 하는 중요한 질문들은 향후 몇달 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차후 회의로 미뤘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트롤리스크스는 "이는 감동적이지 않은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고 이 과정은 계속되는 위험과 갈등이 커지는 것 등을 수반한다"고 전했다.

다만 컨트롤리스크스는 "회담을 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면서 "이는 외교의 통로를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컨트롤리스크스는 "그러나 북한과의 사업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최고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고 해도 북한은 여전히 극도로 복잡하고 위험한 투자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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