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헤르메스는 "북미회담이 일어난 상황에서 이제 다시 '방 안 코끼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헤르메스는 이르면 이번 주 말에 미국이 부과할 수도 있는 대중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서는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미국은 오는 15일까지 25%의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의 세부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매체인 폴리티코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혹은 다음 주에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제품의 최종 목록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3차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방안을 철회할 것을 협상의 조건으로 단 만큼 미국의 세부 품목 발표는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을 이끌고, 무역전쟁에 다시 불을 지필 가능성이 크다.
한편, 헤르메스는 곧이어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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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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