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터키 리라화가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5시 45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25리라(1.80%) 급등한 4.6752리라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리라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리라 가치는 하락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기준금리를 1.75~2.0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 불안을 초래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터키 정치 불확실성도 리라화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외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오는 24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50.8%의 지지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야당이 깜짝 승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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