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신흥국 통화 가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올해 인상 횟수 전망치를 총 네 차례로 높인 영향에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달러는 러시아 루블화, 중국 위안화, 대만 달러화에 소폭 내린 상태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에 대해서는 소폭 올랐다.

또 변동성이 큰 아르헨티나 페소화, 터키 리라화에 대해서 달러가 1%가량 상승했다.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에 따른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신흥시장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범이었다. 달러 상승은 달러 표시 부채를 가진 신흥국과 그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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