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져
비트코인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져
  • 우성문
  • 승인 2018.06.1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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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13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3.7% 내린 6,287.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6,133.31달러까지 내렸다. 이날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들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천7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가상화폐 가격이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텍사스 대학의 연구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달러화와 연계해서 발행되는 고정통화인 테더가 작년 말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상으로 오르도록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테더를 대량 발행한 다음 비트코인을 구매해 가격을 상승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1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다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존 M.그리핀 텍사스 대학 금융학 교수와 대학원생인 아민 샴스는 "전반적으로 테더가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면서 "테더는 비트코인 가격을 안정화하고 조정하는 목적으로 이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켓워치의 질문에 비트파이넥스는 "테더는 시장 수요에 따라 발행됐고 이는 기축통화에 의해 발행된 것"이라면서 "비트파이넥스나 테더는 보고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장 조작에 참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알트코인 역시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1% 내린 465.72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3.6% 내린 83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5.53% 내린 92.33달러에, 리플은 4.4% 내린 5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역시 하락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6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2.1% 내린 6,395달러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6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2.1% 내린 6,365달러에 거래 중이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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