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4일 국채선물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공개된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국채선물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 금리는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37bp 상승한 2.9667%, 2년 만기 금리는 2.05bp 올라 2.5654%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84~107.97

- NH선물:107.72~107.88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화요일부터 진행된 각 이벤트에 대한 일괄 반영으로 변동성을 높인 채 금통위 의사록과 연준의 긴축 스탠스 강화에 따라 약세 흐름 예상. 오늘 아침에 발표된 미국 연준의 FOMC에서는 예상대로 25bp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졌으며, 지난 3월 점도표 대비 소폭 상향으로 중간값이 올라 올해 추가 2회 인상 가능성을 나타냄. 파월 연준 의장은 견고한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내년 1월부터 회의마다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힘.

◇ NH선물

연준 점도표 상향 조정, 한은 금통위 의사록을 반영해 국채선물 약세 전망. 점도표 상향 조정으로 '올해 3회+내년 3회+내후년 2회 인상'이 '올해 4회+내년 3회+내후년 1회 인상'으로 변경. 연준이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2019년 점도표 역시 상향 조정돼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국내시장 약세를 견인할 듯. 화요일 장 마감 후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도 약세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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