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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0-30년물 스프레드 11bp까지 축소…FT "인플레 리스크 미미"
    진정호 기자  |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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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6.14  0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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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30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게 나타난 것은 채권시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개의치 않는다는 의미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국채 입찰에서 30년물을 연 이표 3.100%에 140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포괄적인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38배였고 해외 중앙은행 등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2.2%, 직접 낙찰률은 10.3%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입찰에서 연기금이나 보험 등 이른바 '바이 앤드 홀드' 투자자들이 물량의 72.5%를 수월하게 차지했다며 입찰 강도는 최근 평균보다는 살짝 밑돌지만, 여전히 강한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증권의 조지 곤칼브스 전략가는 "수요가 활기를 띠었다"며 "장기물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지지가 있었고 그들은 실제로 이탈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30년물 수요가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간 국채 스프레드(금리 격차)도 올해 초 33bp에서 14bp까지 좁혀졌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까지 고려해 장기 물가상승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작다는 의미라고 FT는 전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번)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스프레드는 11bp까지 좁혀졌다.

    미국 30년물 국채와 물가연동채권 간 금리 격차(BER·break-even rates)가 10년물 BER을 밑돌고 있는 점도 향후 몇십 년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알리안츠 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레이 선임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현시점에서 갑자기 기존 흐름을 이탈하리라 보는 시각은 없는 것 같다"며 "물가가 향후 30년 동안 현재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보는 연기금이라면 현재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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