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홍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홍콩의 기준금리를 2.25%로 25bp 인상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기준금리로 통용되는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할인창구대출금리를 2.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홍콩은 미국 달러화에 홍콩달러의 가치를 고정한 페그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기준금리를 이에 연동해 올려왔다.

HKMA은 지난 3월에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홍콩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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