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구원은 14일 FOMC 결과 발표 후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이번 FOMC에서 연내 3회 이하냐, 4회 이상이냐를 예상하는 위원들의 숫자 격차가 1표로 미미했고, 장기적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중립금리가 기존대로 유지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점진적 인상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립금리를 기반으로 큰 그림을 그려보면 연준이 올해 네 번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년에 한두 번 더 (금리를) 올리면 중립금리 달성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은 마무리된다"며 "지난밤 뉴욕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FOMC 직후 미국 10년물 금리는 3.0%까지 상단을 확인했지만 이후 2.966%로 몸을 낮추면서 전일 대비 1bp도 오르지 않았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2.00%로 25bp 인상했다.
연준은 점도표에서 또 올해 총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네 차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 회의에서 제시된 점도표에서는 연간 세 차례 전망이 제시됐었다.
hylee@yna.co.kr
(끝)
이한용 기자
hy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