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여승무원 피살로 중단했던 서비스 재개 발표

"밤 10시~자정과 오전 5~6시 사이는 운전사와 동성 승객만 탑승 허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앱 디디추싱이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초 정저우에서 항공사 여승무원이 비행 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운전사에게 성폭행당한 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디디추싱은 13일 자 성명에서 그간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것을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밤 10시부터 자정까지와 오전 5시부터 6시까지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남성 운전사는 남성 승객만 여성 운전사는 여성 승객만 태우는 제한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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