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은행(BOJ)이 잔존 만기가 3~5년인 국채 매입 규모를 300억엔어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BOJ는 1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정례 공개시장운영 공지에서 잔존 만기가 '3년 초과·5년 이하'인 국채를 3천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대비 300억엔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순간적으로 110.19엔까지 하락폭을 늘렸지만, 다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며 110.31엔 부근까지 낙폭을 줄였다.

한편 BOJ는 잔존 만기가 10~25년인 국채는 1천900억엔, 1~3년인 국채는 2천500억엔, 25년 이상인 국채는 700억엔 규모로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직전 매입 때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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