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14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한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절상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94위안(0.30%) 내린 6.396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폭은 지난 5월 11일 이후 최대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5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 거래일 위안화 시장환율과 달러화 가치 변동 등을 고려해 위안화를 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36% 낮은 6.3817위안까지 내렸다. 고점은 전장대비 0.06% 높은 6.4085위안이었다.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4051위안이었다.

전장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직후에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올랐으나,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반락했다.

전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27% 내린 93.563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이후 위안화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2% 내린 6.3869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3936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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