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롯데건설이 광명 역세권 일대의 KTX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하나바이온이 발주한 이 사업은 총 공사비 약 4천800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과 소하지구 개발사업(광명시 소하동 1344 일원)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시공 주간사(55%)로서 두산건설(45%)과 총 연면적 약 35만㎡ 규모를 공동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은 광명시의 오랜 염원인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이뤄낸 사업이다. 지난 3월, 광명시와 사업 관계자인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 등이 참석해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식산업센터와 대학종합병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약 18만㎡ 규모로 개발된다. 중앙대학교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분양대상으로 한다.

광명 역세권 개발부지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함께 진행되는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17만㎡ 규모로 신축된다. 완공되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병원(1차 또는 2차), 근린생활시설 및 영화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경험으로 앞으로 있을 대규모 종합병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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