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BNK부산은행이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썸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을 1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에서 대출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대출 필요서류가 자동으로 수집된다. 대출 신청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출 대상자는 1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공동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 이상을 지급한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금융권 최저 금리 수준인 최저 연 2.74%이다. 부산시에서 추천한 청년, 사회 초년생의 경우 최저 연 0.99%까지 지원된다.

부산은행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영업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도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0.4%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로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은행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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